가성비 프로젝터 추천, 레노버 샤오신 100M 미니 빔 프로젝터

 

요즘 집에서도 극장처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거실 한편을 미니 영화관처럼 꾸미고 싶어 프로젝터를 찾아보다가 레노버 샤오신 100M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요. 가격 대비 성능이 꽤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도 크기와 무게가 부담 없다는 점에서 눈길이 갔습니다. 지금부터 실제로 며칠간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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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작고 단정한 외관 디자인이었습니다. 화이트 바디에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 그리고 무광에 가까운 표면 질감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면부에는 렌즈 테두리를 따라 오렌지 컬러의 얇은 링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은은한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이 디테일 덕분에 기기가 전혀 밋밋하지 않고 오히려 심플한 고급스러움을 잘 살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렌즈는 광택감 있는 유리 재질로 마감되어 있으며, 빛을 받을 때마다 미세한 반사가 생겨 고급 카메라 렌즈처럼 보여줍니다.

 

 

측면에는 정밀하게 타공 된 스피커 그릴과 공기 순환구가 배치되어 있는데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라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라운드 형태의 뒷면에는 전원 버튼과 입출력 단자들이 일직선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초보자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환기구와 스피커 홀이 깔끔하게 설계되어 발열이나 소음 배출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또한, 바디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받침대는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안정감 있게 거치되며 좌우 각도 조절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 측면의 회전축도 헐렁하지 않고 탄탄하게 고정됩니다.

 

 

약 0.8kg의 무게는 생각보다 훨씬 가벼워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었고, 크기도 126×144×191 mm로 부담스럽지 않아 집 안 어디든 쉽게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캠핑이나 출장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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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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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으로는 본체, 전원 어댑터, 리모컨,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HDMI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외부 기기와 연결하려는 분들은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주요 스펙

구분	상세내용
해상도	FHD (1920×1080)
밝기	400 안시루멘
명암비	1,000:1
투사거리	약 2.4 m → 100″ 화면
자동 키스톤	지원
HDR 지원	HDR10
내장 스피커	2채널 6W 출력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OS
연결 포트	HDMI ×1, USB ×1, 블루투스, Wi‑Fi
소음 레벨	약 30dB
소비 전력	72W
무게	0.8 kg
크기	126×144×191 mm

 

 

풀HD(1920×1080) 해상도에 HDR10 지원, 밝기는 400 안시루멘, 그리고 자동 키스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설치가 매우 간편했습니다.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 덕분에 기기를 벽 쪽으로 대충 비추기만 해도 화면이 자동으로 사각형 형태로 조정됩니다. 초점 조절은 수동이지만 반응이 빠르고 조작이 어렵지 않아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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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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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연결해 영화 몇 편을 감상해 봤습니다. 밝기를 최대로 설정했을 때에도 디테일이 무너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선명한 화면을 유지해 주었고 특히 어두운 장면에서는 암부 표현력이 기대 이상이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낮은 가격대의 미니 빔 프로젝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부분이었죠. HDR10을 지원하는 만큼 색감도 자연스럽고 풍부했으며 인물의 피부톤이나 하늘의 그라데이션 등 미세한 컬러 표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내장된 6W 출력의 듀얼 스피커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저음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대사 전달력이 또렷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평대 원룸이나 작은 거실 정도에서는 외부 스피커 없이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추가로 HDMI를 이용해 PC를 연결,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봤는데요. 놀랍게도 텍스트 가독성이 뛰어나고 화면 왜곡도 거의 없어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유튜브 4K 영상 역시 미러링으로 재생했을 때 로딩 속도는 물론 영상 흐름까지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러웠습니다. Wi-Fi 6와 블루투스 5.0 탑재 덕분에 무선 연결 성능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안정적이었죠. 사용 중 소음도 적어 조용한 밤에도 방해받지 않고 몰입하여 영상을 볼 수 있었고 발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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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밝기가 400 안시루멘이라 낮 시간대나 조명이 밝은 실내에서는 화면이 조금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항상 전원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보통은 암막 커튼이 있는 방이나 저녁 시간대에 주로 사용할 거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겠죠.

 

 

레노버 샤오신 100M은 직접 사용해보니 작지만 강한 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고가의 전문가용 프로젝터와 비교할 순 없지만 10만 원대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었어요. 가볍고 설치가 간편하며 화질과 사운드도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해줍니다.

 

 

특히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이나 가성비 프로젝터를 찾는 분들께는 입문용으로 더없이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고사양보다는 나에게 맞는 용도와 공간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내는 스마트 프로젝터라 생각됩니다.

 

 

 

레노버 샤오신 100M 빔프로젝터 400ANSI HDR10 1080HD 0.8kg - 빔/프로젝터 |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