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요즘, 2025년 5월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의 경쟁이 정점을 찍는 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대, 기아, 그리고 KG모빌리티까지 각사의 대표 EV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국내 전기자동차들의 사양과 디자인 특징 등을 간단하게 알아보고 세제 감면, 금융 프로그램 등 실속 있는 전기차 구매 혜택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6 (2025년형 부분변경)

아이오닉 6는 출시 초기부터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5년형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전·후면 디자인이 보다 대중적인 스타일로 개선되었고,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소재와 색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터리 성능입니다. 기존 77.4kWh에서 약 84kWh로 용량이 늘어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550km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AWD 듀얼모터는 약 3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도 강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주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더욱 편안한 운전을 지원합니다.
기아 EV4(전기 세단)

기아 EV4는 2023년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아 온 모델로,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입니다. 전통적인 3박스 세단의 틀을 깨고, 날렵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EV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낮고 유려한 루프라인과 세련된 차체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WLTP 기준 최대 63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롱레인지의 경우 국내 인증 기준으로도 500km 후반대 주행거리가 예상되며, 175kW급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약 31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실내에는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됐으며, OTA 업데이트와 AI 음성 비서 기능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고급 ADAS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고, V2L은 물론 V2G까지 지원해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준중형 세단이지만 뛰어난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EV4는 일상과 미래 기술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2025 알파 트림)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는 전통 SUV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EV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하였습니다. 전면부의 도트 패턴 LED 주간주행등은 EV 모델임을 단번에 보여주며, 범퍼에는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해 국산 전기 SUV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2025년형 알파 트림은 성능이 더욱 향상된 80.6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 452km를 확보했으며, 전륜구동 모터는 약 207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약 37분, 완속 11kW 기준 약 9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실내는 슬림 앤 와이드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열 열선 시트, 고급 사운드 시스템, 개선된 서스펜션 등 편의성과 승차감을 모두 향상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703L 이상의 넉넉한 적재 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갖춰 캠핑이나 차박 같은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실용적인 전기 SUV입니다.
전기차 구매 혜택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차량 사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혜택입니다. 2025년에도 정부와 지자체, 제조사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크게 낮춰주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교육세·부가세 포함 약 429만원 상당) 감면과 취득세 최대 140만 원 감면 혜택이 2025년에도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다수 지자체에서 공채(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매입 의무 면제 혜택을 부여하여, EV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배기량 기준의 자동차세가 면제되고 차량 중량 기준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연간 자동차세가 일반 내연차 대비 크게 저렴합니다.
제조사 프로모션 2025년 5월 기준,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은 국내 전기자동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 중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약 80만 원 상당의 EV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무상 설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오닉 6 등 일부 모델은 약 200만 원의 기본 할인과 재고 할인까지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EV4 사전계약 고객에게 패션 플랫폼 ‘무신사’ 협업 굿즈를 제공하고,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에 약 50만 원의 기본 할인 외에도 전시차, 이전 연식 모델에 최대 300만~450만 원의 특별 할인을 적용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 제조사는 충전 요금 할인 카드, 무상 점검 쿠폰,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전용 부가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 프로그램 EV를 구매할 때는 제조사와 금융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아자동차는 K-Value 유예형 할부를 운영하며, 36개월 3.9% 특별 금리와 함께 만기 시 차량 잔존가치의 60%를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매월 납입 부담을 낮추고 3년 후 차량 처분 시에도 잔가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제조사는 배터리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예: 3년) 배터리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200만 원의 보상금을 제공해 유지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리스나 장기렌트를 선택하면 초기 비용 없이 차량을 출고할 수 있고, 보험료와 세금이 포함된 월 납입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이나 사업자는 부가세 환급과 세제 절감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들 역시 보조금을 반영한 특별 할인 렌탈료를 제공하며, 배터리 보증과 정기점검 서비스 등을 포함해 전기차를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2025년 5월 출시 예정인 국내 전기자동차들은 기술력과 다양한 전기차 구매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V를 고려 중이라면 각 모델의 사양과 제공되는 조건들을 꼼꼼히 비교하여 현명한 구매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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