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먹지. 주부라면 누구라도 공감할만한 고민이죠.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매일매일의 메뉴를 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업주부라고는 하지만 요리에는 그다지 재주가 없어서 메뉴선정에 고민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양념육이나 밀키트를 가끔 이용하고 있는데요. 요즘엔 제품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메뉴들로 출시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진짜로 먹을 게 없을 때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면 바로 오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이번 메뉴는 편식쟁이 아이들과 편식쟁이 남편이 모두 잘 먹는 곰곰 양념소불고기입니다. 이것을 밀키트라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만만한 게 불고기인지라 다양한 제품들로 이것저것 먹어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내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해당 상품은 제가 자주 구매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요. 간장 베이스 소스로 되어 있는 총 1kg으로 500g씩 2팩으로 나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야채나 다른 부재료는 포함되지 있지 않으며 냉장 상태로 배송되어 바로 조리해서 먹을 있습니다. 4인 가족이 먹기에 넉넉한 양이며 또 한꺼번에 못 드실 경우 2팩으로 나뉘어 있어 한 팩만 사용하시고 한 팩은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조리해드시면 됩니다.
해당 제품은 그냥 볶아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 딱히 조리법이라고 하기도 뭐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재료들을 추가해서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 고기만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있는 야채들이나 당면, 떡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양념육에 양파, 당근, 팽이버섯, 대파를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그냥 집에 남아있는 야채들을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당면을 넣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불린 당면을 넣어 볶아주셔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냉장고 상태에 따라 넣어주세요.
저는 음식을 눈으로 하는 편이라 재료들을 대충대충 눈대중으로 넣어 줬습니다. (야채가 좀 많아 보이기도 하네요.) 제품의 상태도 제 취향에 맞게 좋은 편으로 살코기가 많고 슬라이스 된 고기의 두께도 적당합니다. 양념의 향도 강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간혹 기름이나 힘줄 같은 게 많거나 혹은 너무 두껍거나 반대로 너무 얇아서 다져진 느낌의 것들도 있더라고요. 그러한 제품은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번에 패스해 줍니다.
처음엔 너무 세지 않은 불로 볶다가 어느 정도 수분이 생기면 센 불로 달달달 볶아주세요. 처음부터 센 불을 사용하면 바닥에 눌어붙거나 타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당면까지 넣어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당면이 없어서 오늘은 패스.
요거 한 접시에 김치와 김만 곁들여 올리면 반찬 투정 안 들리는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메뉴로 오늘 저녁 식탁에 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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