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메이트 미니 AIDA 1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입니다. 사이니지(Signage)란 공공장소나 상업시설 등에서 광고나 마케팅, 정보전달 등의 목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고 표시하는 디지털 표지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리뷰할 시스메이트 Mini Digital Signage는 10인치의 작은 크기로 홍보, Digital POP, Digital 액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먼저 구성 및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액자 본품, 리모컨, 어댑터,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10인치 HD IPS 패널을 적용했으며 전체 사이즈는 169 x 365 x59 / 800 x 1280(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지원형식은 AVI, MP4, MP3, JPG, PNG 등 거의 모든 형식을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제품 사양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본품의 사이드를 보시면 위에서부터 SD카드 슬롯 / 3.5mm 이어폰 단자 / USB A 포트 / 미니 USB포트 / 전원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원이나 USB, SD카드, 이어폰 등을 연결할 때 쓰시면 됩니다.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부분은 가로 세로 비율이 16:9인 스크린을 사용합니다. 설정만 해주면 가로로 찍은 포토들도 해상도와 비율을 맞추어 주고 또한 슬라이드 순서와 방법, 이미지 재생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 소장용 포토 액자나 홍보용 전자액자, 메뉴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컴팩트한 모습으로 장소와 공간에 거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품의 기능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본체에 전원을 연결하면 주 메뉴 화면이 표시되는데요. 무비 / 사진 / 뮤직 / 문서관리 / 달력 / 설정의 6개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고 리모컨으로 원하시는 항목을 선택하여 이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영상 / 음악 / 포토를 실행하고 싶을 때 SD카드나 USB메모리를 연결하여 주면 되는데요. 자동 재생기능이 있어서 (무비 / 음악 / 사진 / 음악+사진) 중 원하는 것으로 조정을 해두면 전원을 ON 했을 때 설정해 둔 항목이 자동으로 재생이 됩니다. 또한 문서관리에서는 USB 메모리나 SD 카드에 저장된 파일을 살펴볼 수 있으며 EXIT 키를 길게 눌려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시계 및 달력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Digital시계나 아날로그시계, 간단 달력이나 자세한 달력으로 혼합된 4가지 모드가 있으며 이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여 표시하면 됩니다. 연/월/일이나 시간도 커서 버튼을 이용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시스템 설정이 있는데요. 언어, 자동 재생, 밝기, 날짜, 쇼 효과 슬라이드, 이미지 재생 속도, 반복 모드 등 여러 가지 항목들의 옵션을 선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조정하여 쓰시면 됩니다.
해당 모델은 본체 자체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동영상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미니 Digital 사이니지는 내장형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서 어댑터 연결이 꼭 필요하며 영상이나 음악, 이미지 등은 직접 외부 메모리(USB나 SD카드)에 담아서 넣어 주어야 됩니다.
본품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설치하기도 매우 간편해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전력 소비로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며 HD IPS 패널을 적용한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특히 카페나 음식점, 기타 사업장에서 홍보나 메뉴보드 등의 광고 모니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집에서 디지털 액자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방치되다시피 한 수많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미니 Digital 사이니지를 통해 시간마다 슬라이드쇼로 볼 수 있어 무척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가족여행 포토나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을 좁은 공간에 거치하고 효율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대체로 만족도가 높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가격에 비해 기능은 많이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나 전자 기기에 취약하신 분들도 쉽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겠구나 싶지만 단순한 기능들은 물론이고 유선으로만 전원 연결이 가능하고 화면에 터치 기능이 없어 리모컨으로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살짝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사용함에 있어서 설정을 바꿀일이 거의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변경이 잦다면 조금은 귀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리모컨은 많이 가벼운 편이고 견고함이 부족해서 그런지 가끔씩은 조작할 때 인식이 잘 안 될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Digital기기이지만 좀 아날로그 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습니다.
위와 같은 특징이 있는 이 모델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서 평가는 다를 수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이 상품이 적합한지 고려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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